5개 시·군 서울사무소 공조 체제 해외 96개사 CEO에 서한문 발송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충북도가 국내·외 투자유치에 '올인'을 선언했다.

도는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한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지난달 투자유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충북도 투자유치센터'를 서울에 개소한 데 이어 서울사무소를 운영 중인 도내 5개 시·군과 공조를 위한 서울사무소 투자유치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상호 투자유치 추진 계획 및 실적을 협의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도내 광역·기초단체 간 중복 유치활동으로 인한 투자자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고, 비용 및 시간 낭비 요인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와 연계해 지방 이전을 검토 중인 기업체에 대한 정보수집에 나서는 한편, 수도권 지역별 전담반을 지정·운영해 도내 일선 기초단체와 함께 입체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원사 중 96개 사의 CEO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잠재적인 해외투자가 발굴을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서한문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인프라를 소개하고, 아시아 진출을 고려한다면 IT·BT 등 첨단 분야에서 탁월한 인적자원과 우수한 기업 환경을 갖추고 있는 충북을 눈여겨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간 무역 및 통상 확대를 위해 지난 1953년 설립한 AMCHAM의 1200개 회원사 중 우선 96개 BT·IT 업체를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했다"며 "앞으로 AMCHAM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외국인 투자 및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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