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코리아 70억 투자 공장 신설
市 투자 유치 1조5천억 달성 눈앞
민선 7기만 이룬 성과… 경제 활력

▲ 제천시는 30일 세탁세제·섬유유연제 생산 관련 업체인 ㈜버블코리아와 70억원 규모의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세 번째 산업단지 조성에 한창인 제천시가 투자 유치 1조 5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민선 7기 들어서만 이룬 성과로 “제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걸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30일 세탁세제·섬유유연제 생산 관련 업체인 ㈜버블코리아 70억원 규모의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대표 브랜드인 G2의 생산 확대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제3산단 4211㎡ 부지에 공장을 신설해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제3산단에 일진글로벌과 쿠팡 등 국내 굴지 기업의 투자를 끌어 낸 시는 앞으로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등 3건 이상의 대규모 투자 협약을 앞두고 있어 1조 5000억원 달성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대건 대표이사는 “투자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준 충북도와 제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제천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버블코리아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제천’에서 단단히 뿌리 내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시 관계자는 “연이은 투자유치로 제3산업단지 분양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제3산업단지 준공과 더불어 기업의 실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 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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