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82%… 전년比 4% 이상↑
활동비 상향·일자리 확대 건의
참여자 96%, 지속 참여 희망

▲ 영동군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큰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의 현재(8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21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2.9%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2021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대상자는 공익활동형 12개 사업단 1561명 중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개월에 걸쳐 참여 만족도, 참여 효과 등 9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에 762명(95%)이 설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으며, 참여 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매우 만족(36%) △만족(46%) △보통(18%)으로 참여자 82%가 만족도를 표명하며 전년도 보다 만족도가 4% 이상 높게 나왔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활동비를 30만원 이상 상향하고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대다수 참여자(96%)가 계속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일자리 사업이 노인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군으로부터 올해 6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3개 사업단 1871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운영중이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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