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지구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소된다]
上. (가칭)서남4중→대전원신흥중으로 교명 제정, 도안지구 학급당 인원조정 보탬
대전원신흥중학교 교명 제정
도안지구 북쪽·남쪽에 쏠린
학령인구 급당 인원조정 도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가칭)서남4중학교가 대전원신흥중학교로 교명이 제정되며 대전 도안지구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식 학교로 신설될 예정이다. 원신흥중 개교를 통해 기존 신도시내 적정 학생배치가 가능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각종 친환경 첨단 교육시설 구축으로 교육가족 모두 만족하는 학교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집자주>

대전 도안지구내 개교가 추진중인 (가칭)서남4중이 대전원신흥중학교로 교명이 제정되며 신도심 학급당 인원조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2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시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 규정에 따라 교명 제정 추진 절차를 거쳐 (가칭)서남4중이 대전원신흥중학교로 교명이 정해졌다.

대전원신흥중학교란 명칭은 향후 조례공표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전원신흥중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기존 신도시 내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도안동, 원신흥동, 상대동(봉명동) 등 도안지구 내 지역별 적정한 학생 배치를 위해, 2018년 9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0년 7월 착공,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도안지구의 북쪽과 남쪽에 쏠려있는 학령인구 급당 인원조정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 도안지구는 유성구(상대동, 봉명동, 원신흥동)에서 서구(도안동)까지 길고 넓게 분포되어 있는 반면 학령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학교는 중앙 지역엔 없고 북쪽과 남쪽에만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양쪽으로 쏠림에 따라 급당 인원 31명이 넘는 과밀 상태가 발생함으로써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예방과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급당 인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전원신흥중 신설로 갑천 친수1ㆍ2블럭 공동주택과 도안2단계 개발 및 도안지구 내 증가하는 학생들을 분산 배치함으로써 유성중, 봉명중, 도안중 내 급당 인원이 감소 되는 등 향후 적정한 학생 배치가 가능케됐다.

이로써 대전원신흥중 개교를 통해 도안지구 내 학생들의 균형 있는 학급배정과 함께 급당 인원 감소로 교육환경 개선에도 기여함은 물론, 기존 신설 중학교에는 신입생만 입학하도록 했던 사항을 개선함으로써 현 2~3학년 재학생도 입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설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며 “향후 도안지구 내 대전원신흥중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도안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학교 설립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적기에 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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