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10일만에 군민 76.5% 수령
거동 불편 주민 ‘찾아가는 서비스’

▲ 옥천군이 추석 전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총력을 기울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추석 전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총력을 기울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금액은 110억원이며 지급대상자는 4만 7205명이다.

이중 지난 6일~15일 동안 신청인원은 3만 6123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76.5%가 지원금을 받았으며 지급금액은 총 90억 3075만원이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지급대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국민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이 중 온라인 건수가 2만 4017건으로 76%, 방문건수는 7385건으로 24%로 나타났다.

특히, 군은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가구원이 없는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신청을 통해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고령인구가 많은 면지역에서는 방문접수와 함께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에 고삐를 당기는 동시에 등록을 마친 카드도 담당 직원들이 직접 나가 지원금 교부를 추석명절 이전 최대한 마칠 방침이다.

지난 13일부터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현장신청이 시작되어 현장신청을 원하는 군민들은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를 충전하거나, 본인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향수OK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받은 국민지원금은 옥천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군 관계자는 “추석명절 이전 신속한 지급을 통해 지역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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