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비엔코㈜, 300억원 투자
욕실 전문 위생도기 생산업체
공장 증설…직원도 165명 채용

▲ 제천시는 16일 시청에서 대림비앤코와 3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공장 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내 최고의 욕실 전문 위생도기 생산 업체인 대림비앤코㈜가 제천에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16일 시청에서 이 업체와 3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공장 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림비앤코㈜는 오는 10월 공장 증설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노후시설 및 생산 방식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에 나선다. 신규 직원은 165명 정도 채용할 예정이다.

1992년 제천 봉양농공단지에다 위생도기 공장을 준공한 이 업체는 2008년 대림비앤코로 사명을 변경하고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 업체가 입주한 봉양농공단지는 지난 7월 충북도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 승인으로 일반산업단지로 전환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에서 30년 동안 지역 경제 발전에 동고동락해 준 대림비앤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내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1조 37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