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원포인트 추경 통과… 예산 확보
정부지원 제외 8300명도 추석 전 지급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 통과됨에 따라 코로나상생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누락된 시민들 포함, 모든 논산시민들에게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14일 열린 제227회 논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 시 의원들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해야 한다는 황명선 시장의 원포인트 추경 취지에 공감하며, 추경안을 의결했다.

구본선 의회 의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로부터 항상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며, "국가 차원에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과 논산시에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을 통해 어려운 경기 속에서 조금이라도 위로받는 시간들과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명선 시장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취지에 의회가 공감하고, 시와 함께 힘을 모은 결과 원포인트 추경이 결정될 수 있었다"며, "추석 전 지급을 최대한 마무리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약 20억 7000만원의 재난지원금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상생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8300여 명의 논산시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금지·영업제한 등의 조치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13억 69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별도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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