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과 충남 일대 신축 공사현장을 돌며 전선을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절도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8년 10월부터 약 2년간 심야시간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등에 침입해 총 28회에 걸쳐 전선을 훔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전선은 약 17t으로 시가 1억 8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고, 전동퀵보드로 전선을 운반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전선 운반에 전동퀵보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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