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369억 규모 신규 사업 발굴
ICT 건강관리 서비스 등 22개 사업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이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군민행복을 이끌고 지역 성장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20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 정책, 국정운영 기조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업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의 총 22개 사업, 369억원 규모의 효율성 높은 사업들이 발굴됐다.  각 부서별로 1건 이상의 제안을 받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ICT 기반 군민 건강 관리 서비스 도입 △노근리 쌍굴다리 복원 및 탐방시설 정비 △아동·청소년 전용 익스트림 스포츠장 설치 △일라이트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곤충생태체험연구관 건립 △백두대간(괘방령)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이 있다.

군은 분야별 발전전략에 따른 사업의 타당성, 정부 정책 적합도, 향후 정부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보완 등을 거쳐,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국·도비 사업 신청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날 규제개선 과제 발굴보고회도 같이 열었다.

주요 발굴과제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규제 완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선발 연령 하향 조정 △골목형 상점가 요건 기준 완화 등 군민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32건의 과제들이 발굴됐다.

군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발굴된 건 중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자체 개선과제는 소관부서에서 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시일 내 자치법규 개정을 추진하고 법령 및 지침은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호 부군수는 “한국판 뉴딜 정책 등 국정과제 중심으로 우리군 현안 사항과 연관된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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