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2022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꿈꾸는 다락방 등 취업 컨설팅
교사 취업지도 도움 ‘명강사 특강’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중심학교
학교 자치 통화 활용 ‘대성마켓’
5개 학과 개편… 고교학점제 선도
희망 타과 전문교과 수업도 배워
선배 초청, 어려움 극복 사례 공유

▲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 전경.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이하 대성여고)취업혁신부는 학생들의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마인드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키워 우수한 기업체에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DJ 취업사관학교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취업역량 강화 맞춤형 교내캠프 △꿈꾸는 다락방 등의 프로그램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을 받고 있다.

매년 실시되는 교내 모의 면접 발표대회에서 학생들은 실전과도 같은 면접 준비를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해 '동문 멘토링 데이'를 운영해 현장감 있는 취업 선배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으며 취업마인드를 고취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과 특색에 맞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취업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성여고 교사들의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해 명강사를 초빙, 취업률을 높이고자 다 함께 힘쓰고 있다. 실제 2021년 중소기업특성화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중소기업이해 연수 등을 통해 학과별 맞춤형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중소기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꿈꾸는 행복한 학교, TOGETHER with DAESEONG’

대성여고는 2021년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중심학교로 선정돼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꿈꾸는 행복한 학교, TOGETHER with DAESEONG'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취업혁신부에서는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대성마켓을 학생 자치로 운영하고 있다. 대성마켓은 단순한 이윤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경영회계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자치 통화(대성화폐)를 발행, 운영하며 계획적인 소비와 생산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 인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 자치 통화(대성화폐)는 평상시 학교생활을 통해 다양한 선행으로 상점카드를 모아 교환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전교생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교육과정 및 과목 선택권 확대로 직업계고 선도학교의 위상을 높이다

대성여고는 2019학년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5개 학과로 개편, 동시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받았다. 이에 본인이 희망하는 타과의 전문교과 전공 수업도 배울 수 있다. 이는 본인의 진로적성 및 취업 설계의 실질적인 경험과 토대로 이어져 있으며, 현장감 있는 전문교과의 선택권을 받아 성공적인 취업역량을 도모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다. 또 대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U&I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美에 美치다' 과정을 통해 헤어 염색, 네일, 제모의 이론 및 실습을 경험하고, '요리조리' 과정을 통해 요리사와 파티쉐가 되고픈 학생들에게 전공교사가 실습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선후배의 만남과 소통

선후배 간의 교류와 취업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삼성화재 상무로 재직하는 졸업생 오정구 선배를 비롯한 2명의 선배를 초청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학생들은 선배들의 어려움 극복 사례와 직장 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인생의 교훈을 배우고 취업에 필요한 구체적 조건들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렇듯 학교의 교육목표인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배양하고 인재를 길러내는 특성화고로 인정받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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