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전국 팔도 쌀에 포함
명절 1만 5000여명에 전달 계획
수매 전·후 철저한 품질 확인 노력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삼광벼)이 청와대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되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으뜸 품질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맞아 1만 5000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예산군에서 생산한 삼광벼를 비롯해 전국 팔도의 쌀과 충주 청명주(또는 꿀)로 구성됐다.

삼광벼는 예산군의 특산물이자 고품질 쌀이며, 군은 우수한 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전국 보급 종자에 대해서만 철저한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군은 가을 수매 전 하품종을 가려 계약재배에서 제외하는 등 고품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매 후에도 DNA 검사를 통해 타 품종이 섞였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수매 시에도 삼광벼는 별도로 먼저 수매하고 2차로 일반 수매를 진행해 일반 벼와 섞일 우려가 없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아울러 군은 삼광벼를 대표 브랜드인 ‘미황쌀’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해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소비자 기호 평가에서도 95점 이상을 받는 등 전국 단위에서 예산에서 생산한 삼광벼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 삼광벼가 청와대 선물로 선택받은 것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우수한 품질의 삼광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보은군 장안면 허하영(62) 씨는 장안면 장안리 농지에서 27일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허 씨는 2㏊의 농지에 보은농협 못자리뱅크에서 구입한 삼광벼의 어린모를 올해 농사의 첫 모로 심었다.    보은군 제공
▲ 충청투데이DB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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