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지원센터
다양한 직업훈련으로 12명 취업 성공 … 톡톡한 성과 거둬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일감만들어주기지원센터가 지금까지 총 12명의 장애인을 취업에 성공시키며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월 ㈜아비코테크 1명이 입사한 데 이어 2월과 6월에는 ㈜청신호에 2명, 6월에는 ㈜가치채움에 1명을 연계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롯데제과를 통해 무려 8명이 일감을 얻어 가장 큰 결실을 봤다.

지원센터는 2011년 충북도에서 도내 8개 시·군 장애인복지관에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생활 능력을 강화하고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과 태도, 기술을 익혀 일반 사업체 취업을 돕는다. 사회참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사회생활 훈련을 통해 직업생활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활동으로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업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고 취업을 위한 동기 유발 및 직무능력 향상, 직업 유지를 위한 현장훈련, 직업 적응 등을 지속해서 지원 중이다.

취업에 성공한 김 모 씨는 “처음 하는 일이라 힘들지만, 장애인 동료들과 같이 취업이 돼 서로 의지가 된다”며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정찬연 관장은 “일자리 시장에서 소외됐던 취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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