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냉동공조용 냉매 생산 업체
2공장 건설…지역 대표 기업 성장 기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1일 장안농공단지 입주기업인 ㈜퓨어만과 12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장안농공단지에 입주한 이 업체는 자동차 및 냉동공조용 냉매를 생산해 매년 약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이번 증설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해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3년 내 연 300억~5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12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협약식은 생략하고 서면으로 양해각서를 작성해 서로 교환했다.

정상혁 군수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신규투자를 결정한 김태한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미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퓨어만이 신규 투자를 통해 보은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어만은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투자사로부터 145억원의 재무적 투자유치도 이끌어 낸 바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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