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한남대학교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남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법률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박 장관은 23일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스타트업 법률지원을 위한 청년 창업가와의 대화’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업지원 현장과의 소통·교류를 위해 전국 40여 개의 대학 창업지원단 중 지역 소재 창업지원단·청년 창업가의 현실을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범계 법무부장관, 이광섭 한남대 총장을 비롯한 창업지원단 관계자와 한남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인 청년창업가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재도전 창업지원정책의 필요성 △온라인 플랫폼 창업 규제 △세무·법무·특허 절차 등에 대한 정보 접근 기회 확대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신용보강·정책자금 확충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송기훈 ‘S2K’ 대표는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플랫폼 사업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데 업계간 갈등으로 소비자 선택을 우선하지 않고 법으로 규제해 시장의 흐름을 막는 사례가 있다”며 “플랫폼 창업자들은 창업과 동시에 규제와 싸워야한다. 업계 입장보다는 소비자의 선택을 우선해 법이나 규제를 최소화 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법무부는 청년 기업가가 창업과 기업 경영과정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청년 창업가가 ‘원스톱’으로 필요한 창업정보를 얻고 법률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법무교육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