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 지차체 평판대상
역동적 성장세 … 군단위서 유일

▲ 진천군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기념해 송기섭 군수가 군청 본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대한민국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 시상위원회 주관 ‘2021년 대한민국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평가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를 비롯해 20여 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원회(위원장 유용태 전 국회의원)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해온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올해 지자체장, 지방의회, 교육청(감)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첫해 군이 수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광역, 기초 자치단체 24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가통계포털 e-지방지표 자료를 기초로 자치단체별 사회적 신뢰 지수를 조사해 상위 66곳을 선정했다.

이중 △신뢰도 △사회규범 △네트워크 △사회구조 4개 분야로 나눠 2차 정성분석을 진행한 결과, 31개(광역4, 기초27) 우수 지자체를 최종 뽑았다.

특히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군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역동적인 성장세를 자랑하는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2016년부터 6년 연속 1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을 다수 유치, 지난달 말 기준 84개월 연속 주민등록인구 증가를 이뤄냈으며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 8782명을 넘어 9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방소멸’, ‘인구절벽’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발전의 척도가 되는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군의 발전 세를 바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 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향후 100년 지역발전의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행안부 주최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선정,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방자치경쟁력지수평가’ 전국 군 단위 종합경쟁력 3위, 경영성과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게다가 올해 한국일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진행한 ‘2021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군 단위 종합 1위와 더불어 이번 대상 선정까지 잇따라 우수한 결과를 끌어낸 군은 여세를 몰아 숙원 과제인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진천시 승격 목표 달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9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와 똘똘 뭉쳐 위기 대응은 물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이어 “‘지역발전의 최종 목표는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임을 잊지 않고 군민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 산물이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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