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8분야 22개 과제 추진
전입·청년 유입 위한 조례 개정
모바일 앱개발 양방향 소통강화

▲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강화된 인구이동 시책을 마련하고 소멸위기 탈출에 총력이다.

군은 저 출생, 인구감소에 대응해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으로 타 지역 주민들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괴산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은 실거주 미전입자 및 대학생 등의 전입을 유도하고, 청년 취업자 및 청년농업인 주거비 지원으로 청년인구 유입 및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했다.

개정되는 조례는 기존 1인당 10만원을 지급했던 전입지원금을 20만원으로 상향한다.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대상도 '셋째 아 이상'에서 '관내 모든 초등학교 입학생'으로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 국적 취득자 지원 대상을 '모든 국적 취득자'로 변경하는 등 지원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한다. 아울러 전입하는 대학생 중 관내 전·월세 주택 거주자를 지원하고, 청년취업자·청년농업인들의 주거비 지원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상반기에 인구증가 종합 계획을 수립해 8분야 22개 핵심과제 사업선정 추진관리 중이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행복보금자리사업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충북 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증가시책 모바일 앱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바일 앱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괴산 인구증가시책’을 검색하면 쉽게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앱을 통해 결혼·출산·전입·귀농귀촌 등 괴산군의 각종 시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콘텐츠별 세부사업 내용에 대해 사업 담당자와 바로 연결할 수 있어 손쉽게 소통과 교류가 가능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역 내 전입자들에게 정착기반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모바일 앱 서비스 활용으로 시책과 관련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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