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기념행사 일환
기후위기-감염병 종식 기원 행사
김신부, 과거 천연두 종식 위해 노력
백신 나눔 기부금 전달식 등 진행
이날 행사에는 김종수 대전교구장 서리, 윤동현 당진부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허준, 김대건 신부는 감염병인 천연두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통점이 있어, 이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현 시대의 감염병인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백신 나눔을 함께 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또 이날 한국조폐공사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2차 출시행사 및 수익금의 코로나19 백신 나눔 기부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돼 이번 행사가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한 공익적 성격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김대건 신부가 천연두로 고통 받는 백성을 위해 치료법을 요청한 서한이 현재까지 남아있다"며 "천연두를 극복한 과거와 같이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