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1일 영동군 농막에서 모임을 가진 고교생 관련 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받았다. 다른 4명은 경북 김천시 확진자 관련 확진 판정받았다.

경북 김천시 확진자도 영동군 매곡면에 거주하면서 김천시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받았다. 이날 기준 영동 고교생 농막 모임으로 인한 총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며, 14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자인 고교생들의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교생들은 타지역을 방문한 적도 없고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기록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긴급상황본부를 운영하고, CCTV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등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