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선행 '눈길'
특히 원각사 불자들의 제등행렬에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원각사는 90여년 전에 청양군 화성면 구봉산 줄기에 지어진 산중 사찰로 현재 정문 주지스님(여)이 부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정문 주지는 13세 때 입산해 40여년을 대한조계종 마곡사 말사인 원각사에서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30여명을 출가시킨 데 이어 지금도 6명의 아이들 및 연로한 노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군민대상 및 좋은 한국인 대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정문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밀려드는 불자들을 맞아 솔잎차로 이들의 근심과 시련을 달래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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