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향기로운 증평 in 삶’ 개발·홍보
다중이용시설 19개소에 발향기 설치
셀러리 등 상쾌한 향으로 인삼 마케팅

▲ 군청 직원들이 별관에 설치된 ‘향기로운 증평 in 삶’ 발향기기에서 나오는 향을 맡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군의 대표 향기인 ‘향기로운 증평 in 삶’ 향을 개발, 홍보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향기로운 증평 in 삶’은 인삼의 건강한 기운과 풀잎의 상쾌함을 더해 활기 넘치는 증평을 상징한 향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인삼과 걸맞은 최적의 향 조합을 개발하기 위해 3차의 시범운영과 설문조사 등을 했다.

그 결과 셀러리, 베르가모트, 유칼립투스, 재스민, 바이올렛, 머스크 파촐리 등의 향 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군은 향을 홍보하기 위해 청사, 관광지, 상업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향기기를 우선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군청 △좌구산휴양림 △벨포레 리조트 △민속체험박물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증평인삼농협 △증평농협본점 등을 포함한 19개소다.

군은 방문객이 증평을 향기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설치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향 개발과 더불어 홍삼 입욕제 3종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을 개발해 ‘인삼 문화 도시 증평’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장 홍순덕 부군수는 “‘향기로운 증평 in 삶’ 향을 통해 방문객이 증평인삼에 친숙함을 느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개발을 통해 증평 인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향 개발 사업은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4억 4300만원, 군비 10억 3300만원, 인삼농협 2400만원)을 투입, 인삼문화센터 리모델링, 인삼문화산업육성 등 12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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