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比 52억원 증가한 246억원
기업 실적 개선·세수 확보 노력 성과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지난달 말 기준 지방소득세 등 군세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억원이 증가한 246억원을 징수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는 법인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지방소득세의 대폭 증가와 철저한 과세자료 정비 및 비과세 감면 실태조사를 통한 추징세액 증가가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도 지방소득세는 배터리 산업 등의 호황으로 영업이익 증가와 최근 경기 회복을 통한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군의 적극적인 세수 확보 노력이 한몫했다. 군은 코로나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철저한 정비와 원활한 납부를 위한 전자고지 및 가상계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과세감면 실태조사를 통해 추징 사유 발견 시는 즉시 추징 조치하겠다”며 “납부 편의 시책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징수유예(납기연장)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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