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 총 401억 규모… 지역발전 가속화
농촌재생뉴딜 빈집·폐축사 등 정비
주거플랫폼 주택공급·돌봄공간 조성

▲ 영동군에서 진행하는 추풍 삼색 프로젝트 조감도.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황 속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발전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2021년 농촌 재생 뉴딜사업’과 ‘주거 플랫폼’ 전국 공모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401억원 규모이다.

농촌 재생 뉴딜사업 공모로 ‘어서실 축사단지 철거’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4월 공모사업 신청 후, 7448명의 주민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320억원 사업비로 5년간 축사 단지 철거·정비가 이뤄진다. 철거된 자리에는 청년창업농보육센터와 임시 체류 주거시설, 임대주택, 일라이트 전원마을이 조성되고 빈집, 폐축사 정비 등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주거 플랫폼 사업으로는 ‘추풍 삼색 프로젝트<사진>’를 신청했다. 폐교 위기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전·입학 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과 생활기반 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군은 LH와 농촌 재생 협약을 통해 사업을 꼼꼼히 준비해왔다. 이번 주거 혁신은 총사업비는 81억 규모이다. 임대주택 20호와 지역에 부족한 도서관과 돌봄 공간, 생활 실내체육공간 등을 조성하고 보행로 정비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농촌 사회의 새로의 활력과 긍정적 에너지가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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