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기센터 기술 연시회

▲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고품질쌀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시범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쌀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시범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000만원이다. 연시회는 지난 5일 증평읍 덕상리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군은 드론 1대, 입제살포기 1개, 배터리 등 부속품을 보급했다. 보급된 드론으로는 직파재배, 병해충 방제, 비료시비 등이 다양한 농작업에 응용할 수 있다.

1ha 논에 인력으로 농약을 살포하면 3명이 1시간 동안 작업해야 하지만,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면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10a당 농작업 시간은 기계 이앙의 경우 10시간이 드는 반면 드론 직파는 5시간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오은경 소장은 “연시회를 통해 드론 신기술을 벼농사에 적용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와 함께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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