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규창
▲ 이승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도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발탁했다.

 고규창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행시33회)은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고규창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역 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정책기획 능력을 갖추고 있어 주민 중심 자치분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균형 뉴딜, 정부 혁신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행시36회)는 충주 대원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과 사회재난대응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박 수석은 "이승우 신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접종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다양한 재난 대응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총력 대응, 재난안전관리시스템 혁신 등 주요 현안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한 인권 변호사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로,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평가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