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청소년문화의집, 직접 만든 간식 꾸러미 100개 전달

▲ 장가원 학생을 비롯한 단양청소년문화의집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상황에 무더위와 씨름하는 의료진에게 감사 꾸러미를 전달했다. 단양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연일 격무에 혼신에 힘을 쏟고 있는 단양군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단양 청소년들이 감사꾸러미를 전달해 지역 사회에 훈풍이 불고 있다.

5일 단양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제21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장가원 학생을 포함한 22명의 학생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간식꾸러미 100개를 손수 제작해 군 보건소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을 대표해 감사 꾸러미를 전달받은 강규원 군 보건소장은 “정성 들여 작성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니 마음이 뭉클하고 쌓였던 피로가 달아나는 듯하다”며 “어떤 피로 해소제보다도 의료진과 직원들이 힘을 내는 데 최고의 특효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가원(17) 단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운영위원장은 “코로나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해 고생이 많은 보건소 직원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이번 감사 꾸러미를 만들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하기엔 부족하지만 준비한 간식이 에너지를 충전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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