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비 1.04% … 거래량은 감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청주시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1.04% 올랐다. 구별로는 서원구 1.24%, 흥덕구 1.17%, 청원구 1.01%, 상당구 0.63%다. 이 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승률은 작년 11월 0.13%, 12월 1.06%에 이어 올해 1월 0.73%, 2월 0.8%, 3월 1.04%, 4월 0.94%, 5월 091%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 3월 2023건이던 거래량은 4월 1746건으로 감소했고, 5월에는 1704건으로, 지난달에는 1547건으로 더 줄었다.

지난 6월 매입자의 거주지는 서울시를 제외한 타 시도 658건(42.5%), 청주시 501건(32.4%), 청주를 제외한 충북 272건(17.6%), 서울 116건(7.5%)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거래량 감소에도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시중의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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