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 소금랜드·은행나무길 정비
잔디광장·피크닉장 등 쉼터 조성

▲ 괴산군이 문광저수지 일원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괴산=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민선7기 들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이다.

괴산 문광저수지는 매년 가을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나타나는 몽환적 풍경에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괴산군의 광광명소다.

이에 군은 문광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을 업그레이드해 문광저수지 일원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군은 4일 문광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활성화를 위한 보고회를 열고 △소금랜드 정비계획 △은행나무길 관리방안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연계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소금랜드 정비를 위해 데크수리 및 몽골텐트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향후 울타리 제거, 공간 확장으로 은행나무길과 연계할 방침이다. 더불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잔디광장과 피크닉장을 조성하고, 휴게공간·매점 등 편의시설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문광 은행나무길의 은행나무는 전지·전정 작업을 완료했다. 기존 아스콘 포장을 철거하고 마사토를 포설했다. 앞으로 주기적 수형관리와 시비 및 보식을 통해 은행나무를 관리할 예정이다.

소금랜드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 3월에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총사업비 30억원(국비 20억, 군비 10억)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일반국도에 없는 휴게소 기능과 함께 복합기능을 갖춘 고품격 쉼터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곳에는 △태양광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농특산품 판매장 △휴게라운지 △미디어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가을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갓길 주차로 발생하는 통행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진입도로 개설도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문광 소금랜드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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