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후반기 더 힘내 좋은 성적낼 것”
노시환 “팬 앞에서 올스타전 못해 아쉬워”

▲ 한화 정은원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노시환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의 간판타자 정은원과 노시환이 팬들의 사랑 속에 올시즌 베스트 24인에 선정됐다.

1일 KB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표된 ‘2021년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한화의 정은원과 노시환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베스트12는 지난달 24일 예정됐던 올스타전에 맞춰 드림팀과 나눈팀별로 선발됐고, 나눔팀인 한화 선수들은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경쟁했다.

정은원은 93만 3726표를 받으며 2루수 부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고, 노시환도 88만 9272표를 쓸어담으며 나눔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3루수로 기록됐다.

정은원은 “팬 여러분 덕분에 받은 영광으로 생각한다. 후반기에 더 힘을 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시환도 “직접 팬 앞에서 올스타전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올스타에 뽑혔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며 “올림픽 휴식기를 잘 준비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후반기 레이스 중 올스타전을 위해 준비한 선수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기념 상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수익금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