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체육회가 글로벌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역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드림 프로젝트' 2기 선수로 6개 종목의 우수학생선수 11명을 선정했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관내 꿈나무선수 중 경제적 부담 등으로 국제대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고 선수활동에 제한을 받는 선수들에게 국제·국내 대회 출전 경비 및 스포츠과학센터 트레이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업으로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사비를 출연해 추진하는 대표 공약이다.

선정된 11명은 △양수안(골프·대전동문초6) △양아연(골프·대전원평초5) △서준서(배드민턴·대전둔산중3) △윤준상(수영·충남고1) △김예은(수영·대전복수고2) △염원준(양궁·대전내동중3) △김동욱(양궁·대전서부초6) △김화랑(자전거·동대전고2) △이다은(자전거·대전변동중3) △이유빈(펜싱·대전여고2) △선은비(펜싱·송촌고1) 선수다. 또 지난해 꿈드림 프로젝트 선수로 선정됐으나 코로나로 대회 참가가 미비했던 △권혁(탁구·대전동산중1) △최나현(탁구·대전호수돈여중1) △송우담(테니스·대전만년고3) △서탄야(태권도·충남대 1)등 1기도 2기 선정선수와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이번 사업은 초·중·고 우수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어린선수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꿈드림 프로젝트 11명의 선정선수들은 내달부터 내년 12월간 종목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받게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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