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멋내는 거리 등 대대적 보수
예술인 의견 수렴… 내달 중순 마무리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온양온천시장 샘솟는 거리(구경찰서 입구)와 멋내는 거리(온궁로)의 대표 상징 간판에 대한 대대적 보수를 추진해 온양온천시장만의 개성을 살리고 시장 이미지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보수를 추진해 내달 중순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보수 대상인 상징 간판은 2009년 설립돼 LED 전등 점멸 불량, 간판 노후화에 따른 녹 발생 등 여러 문제로 보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특히 온궁로 상징 간판은 2009년 설립 당시 일본풍의 간판 설계로 많은 논란이 있었던바, 시는 아산시 관내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온궁로의 특성에 맞는 상징 간판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온궁로 상징 간판은 세종대왕의 온궁 행차 콘셉트로 간판 글씨체는 훈민정음체로 그리고 간판 맨 위 상단에는 임금님을 상징하는 익선관을 위치시켜 온궁로의 도로명이 자연스럽게 각인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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