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회의 개최… 추진 계획 공유
지원단 산하 연구원 등 15명 구성
논리 개발·연구 분석 등 수행 예정
“시·도민 위한 지방은행 설립 온힘”

▲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추진 연구지원단원들이 발족식 및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추진 연구지원단이 발족했다.

충남도는 26일 천안안산상생협력센터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지원단 발족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지원단은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활동 전략을 연구하기 위한 단체로 도와 산하 연구원, 국책 연구기관,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연구지원단은 올해 연말까지 월 1~2회 분야별 개별·수시 모임 등을 통해 지방은행 설립 논리 개발과 지역 간 정보 분석 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필요한 연구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타 시도 6개 지방은행의 수익 구조와 지역 투자사업 사례 등을 조사하고 금융·소득 역외 유출과 지방은행 간 관련성 분석, 해외 선진 지방금융 사례 조사 등의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충청권에 적합한 지방은행 설립 모델을 연구·제시하고,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관련 법령 및 제도 연구도 수행한다.

이번 첫 회의에는 연구지원단장인 김영명 도 경제실장을 비롯해 차현진 한국은행 국장, 류덕위 한밭대 교수, 오대원 경기대 교수, 이신호 충남신용보증재단 차장, 방만기 충남연구원 연구원, 한병석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부장 등 연구단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필요한 연구과제를 논의하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과제 추진, 행정협의회 의제 상정, 관련 용역 실시 등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치권·금융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 금융서비스 향상 등 충청권 시·도민을 위한 지방은행 설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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