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 품평회 … 불휘농장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 최우수·여포와인농장 ‘여포의 꿈 화이트’ 우수상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 와인이 우수한 맛과 품질로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줬다.

26일 군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불휘 농장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가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과 여포 와인농장의 ‘여포의꿈 화이트’가 우수상을 받았다.

‘우리 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명품주를 선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 대표 주류품평회이다.

이번 품평회에는 5개 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기타 주류) 총 234개 제품이 출품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불휘 농장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지난 2019년에도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국내 육성품종인 ‘청수’와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양조용 효모를 사용해 만든 과실향의 여운이 길게 남는 화이트 와인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여포 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는 2015년 우수상, 2017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8년 2월에 방한한 이방카 前 백악관 선임고문을 위한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머스켓 오브 알렉산드리아’로 만든 ‘여포의 꿈 화이트 와인’은 원료 본연을 맛을 살려 적당한 당도와 산도로 상쾌한 느낌을 주는 와인이다.

영동군에서는 현재 41개의 와이너리가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으로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 중이고 국내 유일의 오크통 제작소가 위치해 있다.

또한,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 문화공간인 ‘영동 와인터널’도 운영되고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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