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인재육성재단
장학퀴즈·진로체험박람회 등 개최
다양한 지식·기술 배움의 장 마련

▲ 정봉길 화가의 '자연과 감성을 예술에 표현하는 법' 특강 모습(사진 왼쪽)과 학융합교실 개강식 뒤 참여 학생들, 이상천 제천시장, 지중현 재단 이사장 등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벌여 ‘융합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제천! 꿈나무 장학퀴즈(11월) △과학·예술 융합 교실(7~12월) △진로·체험 박람회(10월)를 연다.

제천 지역과 연관 있는 상식과 학업 문제를 풀어보는 ‘제천! 꿈나무 장학퀴즈’에는 중학생 900여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이 행사는 올해 15회째 맞은 재단의 대표적인 인재 육성 사업이다.

학생들이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기자랑 프로그램은 매년 큰 인기다.

올해 처음 열린 ‘과학·예술 융합 교실’은 독특한 콘셉 덕에 벌써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재단 측이 “과학을 실험으로 익히고 자연을 예술로 표현하며 감수성과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키우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지난 19일 개강한 이 교실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펼쳐진다.

개강식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봉길 화가의 ‘자연과 감성을 예술에 표현하는 법’ 특강도 열렸다.

‘과학관에서 자연 & 예술과 놀자’라는 부제가 붙은 이 교실은 1·2교실로 나눠 매주 토요일 오전 한방생명과학관과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60명이 대상이다.

전문 강사를 초빙한 다채로운 과학 실험, 그리기, 만들기, 글짓기 등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단은 또 오는 10월 열리는 ‘발명축제한마당'이나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기간 중 진로 체험 박람회(로봇 전시·체험)를 열 생각이다.

재단 관계자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적 탐구력·융합적 사고력·협업 등 핵심 역량을 키워주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함께 익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목표”라며 “로봇 전시·체험은 타지역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예술 융합 교실 개강식에 참석한 이상천 제천시장이 행사 후에 장학금 500만원을, 노주호 국제라이온스협회 8지역 부총재가 300만원, 유영화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이 300만원을 각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쾌척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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