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과일음식 아카데미 운영
지역과일 활용 음식 개발 등 진행
24개 강좌…농가 소득 향상 기대

▲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6차 산업을 대비해 과일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는 지역의 명품 과일을 활용한 6차 산업 토대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과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과일음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생산된 고품질 과일을 음식재료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6차 산업에 접목시키고자 추진됐다.

지역의 독특하고 다양한 음식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 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푸드 투어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였다.

고품질 과일의 생산지라는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과일 음식 아카데미 개설과 전문가 양성이 진행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꾀하고 있다.

그간 미비점을 보완해 프로그램의 구성과 질이 한층 더 높아졌으며, 교육의 효과와 재미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과일나라 테마공원 가공체험실에서 영동 과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총 24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이론교육으로 과일의 이해, 영동 과일 산업 현황 및 미래, 국내외 과일음식 개발 사례 등 기초이론과 영동 과일을 이용한 요리실습 등이 이루어진다. 수강생들은 배운 레시피를 활용해 직접 음식을 판매 혹은 홍보하고 지역 관광발전의 핵심주체로서 영동과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카데미로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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