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지역 누적 환자 수는 117명으로 늘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인 40대 주민 A 씨(증평 116번·충북 3496번)와 외국인 B 씨(증평 117번·충북 3518번)가 확진됐다.

발열 증상을 나타낸 A 씨와 발열과 기침, 가래, 목 건조 등의 증세를 보인 B 씨는 0시 20분과 오후 5시 19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6일 감염된 C 씨(증평 115번·충북 3450번)의 지인, B 씨는 15일 확진된 D 씨(증평 113번·충북 3433번)의 직장동료다. 이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었다.

앞서 D 씨는 14일 확진된 E 씨(증평 112번·충북 3425번)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E 씨는 부산에 거주하는 F 씨(부산-6800번)를 11일 증평에서 만난 후 확진됐다. 16일 확진된 40대 외국인 G 씨(증평 114번·충북 3449번)도 D 씨와 접촉했다.

이로써 부산 확진자인 F 씨와 접촉해 감염된 이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총 6명이 됐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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