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공예분야 축제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일 개막 D-50을 맞아 전시 작품 반입과 입장권 사전예약 돌입 등에 들어갔다.

비엔날레조직위는 비엔날레의 주제 ‘공생의 도구’를 공감각적으로 구현할 23개국, 600여점 1만 8000피스의 작품 반입을 시작했다.

현재 본전시 작품 반입률은 80%로 첫 온라인 비엔날레 동시 개막에 따라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작품 반입 완료와 함께 전시 공간을 구현하고 온라인 비엔날레 전시 콘텐츠 촬영에 들어간다.

비엔날레 D-50일을 맞아 ‘공생의 쓰담 걷기 앰배서더’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청주가 낳은 '트롯남친' 황윤성으로 비엔날레가 이어온 친환경 운동 '공생의 쓰담 걷기 챌린지' 참여 영상이 첫 공개됐다. 황윤성의 '공생의 쓰담 걷기 챌린지' 영상은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쓰담 걷기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의 순우리말이다.

특히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정책을 발표하고 사전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 올해는 온라인 판매대행사인 티켓링크와 전시전문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큐피커를 통해서만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입장권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다.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 중”이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여는 첫 공예비엔날레로서, 전시는 물론 방역체계까지 국제전시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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