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장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3317~3360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A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이에 따라 해당 태권도장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68명(금산 2명 포함)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원생 47명을 포함해 학생 54명, 태권도장 관계자 4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8명 등의 환자가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교 2개교 36명 △중학교 1개교 2명 △유치원 4개원·어린이집 2개소 15명 △대학생 1명 등이다.

태권도장 집단감염에 이어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10명이 나오면서 또다른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해당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18일 확진된 대전 3310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11명이다.

이밖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 기존 확진자의 접촉, n차 감염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이뤄졌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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