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중 40개 완료… 33개 순항중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등 진행
박세복 군수 “소중한 약속 지킬 것”

▲ 영동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난 3년여간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심층 점검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 영동군민들의 바람과 믿음이 담긴 약속들은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마지막 1년을 남은 시점 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난 3년여간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심층 점검하며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재설계했다.

담당 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계획대비 예산확보실적, 그동안 추진실적과 향후계획, 문제점 등을 꼼꼼히 짚어봤다.

군은 육아·청소년, 농업·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지역 개발, 사회복지, 군정혁신의 5대 분야로 나눠, 군정 전반에서 73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현재 전체 공약 이행률은 80%로 73개 공약 중 40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3개 사업도 정상추진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개 완료된 사업은 어린이집·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전통시장 안전시설 강화 및 맞춤형 지원, 마을 안전용 CCTV 설치 확대,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그라운드골프장·정구장 등 스포츠시설 현대화, 영동병원 내 안과 신설 등이다.

또한, 영동문화원 신축 이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국악과 과일을 활용한 축제·관광 산업화, 농업기계 임대 및 순회 수리 확대, 레인보우 힐링타운 2021년 완공 등 33개 사업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정혁신 분야는 이행률 100%를 달성하며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과 군민과의 소통 기반을 확고히 갖췄다.

또한, 군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업·산업경제 분야, 육아·청소년 분야와 사회복지분야는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각각 81%, 73%와 94%를 달성하여 실질적인 군민 체감의 공약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탄히 정비된 군정체제와 국도비 예산 사상 최고액 확보에 힘입어, 추진지연 및 미착수 사업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5976억원 규모의 공약사업 계획 예산 대비 76% 정도인 455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은 민선7기 남은 1년도 군민 요구와 믿음에 부응해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의 3대 목표 아래,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새기틀을 다지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공약사업은 5만 군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기에,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군정을 추진중”이라며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간 닦아온 탄탄한 기반과 군민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을 이행해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군수는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지역특색을 반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짜임새 있는 공약을 구성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충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SA)등급을 받아 군민에 대한 공약사업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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