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진해서 문을 닫았던 천안지역 유흥시설들이 21일까지 휴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천안시 유흥업협회 회원사 450개소, 노래방협회 400개소, 보도방협회 등은 18일 밤 긴급회의를 열고 부득이 3일간 문 닫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에서 유흥발 확진자가 주춤하고 있으나 아직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이러한 결정에 박상돈 천안시장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1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넘어온 유흥업소발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유흥업협회 회원사와 노래방협회 등은 물론 비회원사까지 자발적으로 휴업에 들어가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코로나 예방을 위한 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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