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독락정서 1만6000마리 방류
4월에 군북면서 진행… 9월도 예정
“어민 소득 증대 위해 꾸준히 노력”

▲ 옥천군이 내수면 수산종자 매입해 방류 사업을 진행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내수면 수산종자 매입 후 방류 사업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13일 안남면 연주리 독락정에서 쏘가리 치어 1만 6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수산물안전성센터에서 전염병검사를 거친 전장 3㎝ 이상의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된 우량한 종자이다.

쏘가리는 대표적인 토속어종으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도 알려졌다.

어린 쏘가리의 1마리당 가격은 1000원이나 3년 정도 지나 몸길이 30~50㎝로 성장하면 1㎏당 5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200명 남짓한 어업인의 생계유지를 위해 매년 토종어류 치어매입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서 어린 뱀장어 2만여 마리를 방류했고, 9월 안에 어린 토종붕어, 동자개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을 위하여 매년 토종어류 치어매입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후 동자개, 토종 붕어 등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며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풍부한 내수면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