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기준
대전, 세종, 충남 공주·부여·논산·계룡·금산·서천 등 호우주의보 발효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7일 대전·세종·충남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공주·부여·논산·계룡·금산·서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전과 충남 일부지역에서 시간당 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곳도 있겠다. 충청권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충남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는 이날 저녁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인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8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 “최근 연이어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선 산사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빗방울이 점점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중북부지역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주행하고 있다. 사진=충청투데이 DB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중북부지역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주행하고 있다. 사진=충청투데이 DB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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