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 인터뷰]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중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구민과 소통하고 있다. 대전 중구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중구 발전을 위해서만 11년의 시간을 쏟아온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박 청장은 2010년 6월 민선 5기 구청장에 당선 된 후 “어머니처럼 살림 잘 하고 내실 있는 민선 5기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민선 7기 4년차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간직하고 있다.

이 시간동안 초심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이 현장중심, 적극행정을 강조하고 실천해 왔다.

중구의 골목골목을 누비고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며 지치지 않는 중구 사랑을 보여준 것이다.

이런 박 청장의 열정적인 현장 행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역민의 안전을 챙기는데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들 의견에 경청하고 이를 바로 행정에 접목시키는 소통행정을 펼친 것이다.

박 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경제 회복과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1년 간의 다양한 성과 중에선 ‘지방채 조기상환’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중구청장으로 취임하던 2010년 당시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거래세 감소 등으로 중구 재정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취임과 동시에 긴축재정을 이어간 박 청장은 2017년 12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문 1·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뿌리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효 문화 중심 도심 중구 만들기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이러한 탁월한 행정력과 정치력으로 중구는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민선 6기~민선 7기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 4년 연속 수상,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 공약이행 최고등급,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외부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박 청장은 남은 1년, 원도심이 갖고 있는 도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지난 11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대형폐기물 수거,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 등 다양한 장치를 만들어 스스로 담금질했고 침체된 중구를 젊고 활기찬 중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1년, 중구 발전을 위해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는데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부지런한 구청장, 약속을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구청장, 살림 잘한 구청장으로 구민에 기억되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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