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가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전기·전자 분야 거점학교로 2017년부터 기업 맞춤형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존의 학교 중심의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산업체 중심의 교육을 함께 병행하는 새로운 직업 모델이다.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 실습을 배우고 기업에서는 기업현장 전문가에게 심화기술을 배우는 시스템이다.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도제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청년의 취업률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달 9일에는 예산군 경제과 일자리지원팀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기·전자 분야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관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예산군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인 구직 매칭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예산전자공고는 예산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교육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도로교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예산군 기업인협의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운전면허 취득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교육은 여름방학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갑준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이 활성화돼 예산군과 학교, 학생과 기업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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