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최근 수소압력 이상으로 또 다시 가동을 멈춘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원자로의 폐로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환경련은 5일 성명을 통해 “너무 잦은 원자로의 정지와 사고는 대전시민들에게 큰 걱정과 우려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로 원자로는 지난 1일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의 수소압력 이상으로 자동 정지됐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다행히 방사선과 관련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환경단체는 반복된 원자로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대전환경련 관계자는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노후한 원자로의 폐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나로의 폐로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며, 대전시민을 위한 안전 시스템과 원자력연구시설에 대한 안전 규제를 강화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혜림 기자 eeyyii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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