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적 AI·SW중심 교육 도입
관련 학부 설립해 전공자 양성
전국 최초 PCU-SWBus 보유
초·중·고에 VR·드론 체험 제공

▲ 배재대 SW버스 시승식 모습.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배재대학교(이하 배재대)가 미래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배재대는 4일 현재 ‘AI·SW중심 교육체계’와 지역 초·중·고교에 전국 최초로 PCU-SWBus(소프트웨어 버스)를 도입해 가상현실이나 드론, 자율주행차량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AI·SW중심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전교적 AI·SW중심 교육체계’를 이루고, ‘PCU예비학기’를 통해 모든 예비 신입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입학 전 교육으로 신입생은 교양필수 1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재학생은 SW전공 및 SW비전공학과를 포함한 전교생의 SW기초교육을 목적으로 4과목의 교양필수(선택) 과목을 의무화해 6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단과대학인 AI·SW창의융합대학을 설립하고 AI소프트웨어공학부를 만들어 전공자 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과목 개발을 도출하기 위해 △SW현장 미러형 실습실 △트랙전용실습실 △메이커스페이스 등 학습공간을 현장 밀착형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입학전형에 SW특기자 전형을 신설했으며 33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대입에선 첫 학기 등록금이 전액 면제될 예정이다.

또 AI·SW분야 교수진 28명을 포함해 실무능력이 높은 교수진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PCU-SWBus(소프트웨어 버스)도 주목할만하다. 전국 SW중심대학 40여 곳 중에 유일하게 배재대만 보유한 PCU-SWBus는 첨단 교육의 장으로 불린다.

PCU-SWBus는 배재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전시, 대전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해 지난해 10월 시작을 알렸다.

올해에도 학급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 동아리 신청이 쇄도해 대전지역 24개교 대상 체험에 나서고 있다.

수준별 교육을 적용해 초·중·고교생은 기초과정인 ‘VR과 AI·SW맛보기’를, 중·고교생은 심화과정인 ‘AI·SW 흥미 느껴보기’ 체험과정〈사진〉을 제공한다.

배재대SW중심대학사업단은 전 학년에 거쳐 SW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초·중·고교생은 AI·SW주니어칼리지나 PCU-SWBus를 활용한 SW교육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이후 대학에 입학하면서 SW사전교육을 받은 뒤 전공자는 정통한 과정을, 비전공자는 기초교육과 융복합전공으로 SW교육이 이어진다. 졸업 예정자나 미취업자는 SW 연계 맞춤형 직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첨단 산업 연구는 미래형 인재양성과 함께 대학의 시대적 사명이다”라며 “배재대는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라는 인재상 아래 4차 산업혁명에 기업에 필요한 인재, 미래시대를 이끌 유용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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