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재난안전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현안사업이나 재난안전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해주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옥천군이 이번에 확보한 사업으로는 이평지구 낙석피해 예방사업 6억원, 옥천~안남 지방상수도 연계관로 구축사업 5억원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군은 성립전 예산 사용 또는 3회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평지구 낙석피해 예방사업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시 군북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인근에 낙석이 떨어져 피해 예방시설 설치가 시급한 사업으로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사업 착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부족했던 안남정수장 시설용량으로 안남·안내 지역주민들의 상수도 관리와 맑은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옥천~안남 지방상수도 연계관로 구축사업으로 안남·안내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재원 확보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수시로 중앙정부 방문 및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옥천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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