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제39대 공군참모총장에 現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박인호(56·사진) 공군 중장이 내정됐다.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1987년 공군 소위(공사 35기)로 임관하여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및 핵WMD대응센터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대북정책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본부 등에서 근무하며 작전, 전략, 정책,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국방정책과 군사작전에 대한 식견이 높으며, 냉철한 상황판단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군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부대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세심하게 챙기면서도, 부대 운용과 작전 임무에 있어서는 과감하고 명확한 지휘지침을 내려 강력히 추진하는 등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상하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박 총장 내정자는 KF-16을 주기종으로 총 45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대통령 표창, 2012년 보국훈장 삼일장 등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은정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