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부서별 확보상황·향후 계획 논의
늘 선제적 대응…연초부터 확보 나서
올해 국·도비 2000억시대 결실도
내년 예산 확보도 전략적 움직임

▲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2022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지며 국비확보체제를 점검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이 지역 미래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 될 정부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각 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지며 국비확보체제를 점검했다.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비확보의 세심한 전략 설정을 위한 자리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불안, 경기침체 속에서 열악한 군 재정 극복과 지역발전 가속을 위한 최고 대안을 국가예산의 확보로 보고 있다. 그렇기에 연초부터 예산심의 동향 파악, 국가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방문 등 편성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부서별로 주요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상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군의 군민 행복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예산을 최대로 확보한다는 각오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1850억원보다 200억원 정도가 증가한 205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체계적인 예산 확보 활동과 공직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목표액 1850억원 대비 2024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그로 인해 국도비 보조사업 본예산 기준, 올해 첫 2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군정 역량이 향상되고 노하우가 쌓여, 역대 최고 정부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군은 그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 추진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은 이후 지역특성을 반영한 치밀한 전략 설정과 투자 당위성을 뒷받침할 논리개발과 함께 중앙부처·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이에 코로나19 상황과 국정방향에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확고한 의지로 경쟁력 있는 신규·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군정현안 해결의 물꼬를 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예산확보가 필요하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마지막까지 예산심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계획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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