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대덕소방서 제공
16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대덕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11분경 충남 보령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용접 작업 중 불티가 기름탱크 내부 폐유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화재로 폐유 및 고물 등이 소실됐으나 재산적 가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날 오전 1시43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공장에서는 진공세척액 누유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입로 기계에서 발생한 화염에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2304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로 공장 근로자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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