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
충주시 김미정 주무관 최우수상
골프장 세무조사 활용방안 호응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북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충주시가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세무조사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징수과에서 근무하는 김미정 주무관<사진>이 충청북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골프장 세무조사 활용방안'을 주제를 발표해 세무조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시군별 세정 일반 및 세무조사 2개 분야의 연구과제 발표 및 우수사례소개를 통해 지방 세정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주무관은 코로나의 장기화 및 20·30세대와 여성 골프 인구 증가 등 사회적 분위기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반영한 '골프장 세무조사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골프 인구 증가와 골프 산업의 지속적인 호황이 이어지는 상황에 착안해, 행정안전부 및 지방세사업단의 지속적인 질의를 거쳐 골프장의 누락 세원 발굴로 지방세수를 확충하는 내용을 다뤘다.

김 주무관은 세무조사 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도 대표로 오는 11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그는 우리 충주의 새로운 다짐인 '더 가까이, 충주'라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정직하고 평등한 세무조사를 실현하기 위한 고민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더 많은 분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세수 확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끊임없는 연찬과 노력을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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